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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상담사 대출

대출 수요가 많은 연말인데도 은행들이 대출 문을 아예 걸어 잠그고 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1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서 11월 말 은행 가계 대출 잔액은 982조 1,382억 원으로 전월 대비 13조 6,444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11월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폭이13조원을 넘어서는 등 월간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11월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11월 말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82조1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3조6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980조원으로 10월 말보다 6조7000억원 늘었다.

금융당국의 '대출 조이기'가 강화되면서 연말까지 은행에서 돈 빌리는 일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14일부터 연말까지 1억원이 넘는 가계 신용대출을 사실상 중단한다.

KB국민은행은 이미 대출상담사를 통한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모집을 연말까지 중단했고 우리은행도 대표적인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우리원(WON)하는 직장인대출' 판매를 중단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진 가운데, 자금 사정이 절박한 이들의 심리를 악용하는 보이스 메신저 피싱(사기 전화 문자)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금융회사는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 정부 지원 대출을 받으라는 권유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문자는 사기입니다.

"항상 KB를 이용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객님께서는 신용보증재단이 서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특례보증 대출상품을 신청하실 수 있으니 확인 바랍니다."

금융회사는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 정부 지원 대출을 받으라는 권유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자가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상품을 신청하라고 문자를 보낸 이에게 전화를 걸어봤더니 '서민금융 나들목'이란 상품을 통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타라는 답이 돌아왔다.

올해 연말까지 은행 대출이 어려워진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14일부터 연말까지 1억원이 넘는 가계 신용대출을 사실상 중단한다.

신한은행도 14일부터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에 대한 신용대출 한도를 2억원으로 낮추고 일반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억제 방안도 조만간 마련할 예정이다.

우리은행도 대표적인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우리원(WON)하는 직장인대출' 판매를 중단했다.

연말을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역대급'으로 신용 대출을 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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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14일부터 연말까지 1억 원이 넘는 가계 신용 대출을 원칙적으로 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은행이 1억 원 초과 신용 대출을 중단하는 것은 비근한 예를 찾기 어려운 이례적인 일이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5대 은행의 신용 대출 잔액은 10일 현재 133조 5,689억 원으로 지난달 말(133조 6,925억 원)보다 1,235억 원(0.0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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