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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 대환 대출 저금리
정부가 서민들과 실수요자들을 위한 대환용 정책대출을 출시한다.
무역분쟁과 경기하강 우려로 장 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지속되면서 변동금리를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아져서다.
이날 금융위는 금리하락 현상과 장 단기 금리 역전 등 주택금융시장의 변동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변동금리 준고정금리 대출을 저금리의 고정금리로 대환하는 '주담대 갈아타기' 상품의 출시 계획을 밝혔다.
변동금리 대출은 기존대출의 범위에서 저금리 장기 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한다.
청년 전세자금 저금리 지원 대상이 현행 만 25살 미만에서 만 34살까지로 확대된다.
국토부는 우선 '청년 버팀목 전세대출' 지원 대상을 크게 늘린다.
기존 지원 대상인 만 24살까지의 단독세대주에 대한 혜택은 더욱 늘어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반버팀목 대출을 쓰고 있는 사람은 금융기관의 대환처럼 바로 상품을 바꿀 순 없지만, 일반버팀목 대출금을 상환하고 청년 버팀목을 신청하면 새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7일부터 시중은행에서 34살 이하 청년은 연 2.8% 금리로 전 월세 보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청년 다수의 주거부담을 낮춰준다는 취지지만, 1인 가구로 연 소득 7천만원에 보증금 5억원짜리 전세를 살아도 저금리 정책금융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원 우선순위에 대한 논란도 있다.
금융당국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저금리의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을 다음달까지 내놓겠다고 23일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서민 실수요자의 주거 부담을 축소할 수 있는 저금리의 주택담보대출 대환 프로그램을 8월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내달 말 서민과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출시된다.
먼저 서민 실수요자 저가 주택 보유자 중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가입자는 내달 말 출시되는 장기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
손 부위원장은 "주택금융개선 특별전담팀(T/F)을 통해 주택금융시장 상황 변화에 대응한 실수요자지원상품의 구체적 내용을 검토할 것"이라며 "내달에는 서민을 위한 전세금 반환보증 프로그램의 법령상 근거 마련을 위한 시행령 개정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전세대출 증가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신용대출은 코로나19 지원을 위한 대체자금 공급으로 증가폭이 줄었다.
은행권은 기타대출이 1000억원 감소했으며, 신용대출은 3000억원 늘어 전년 대비 증가폭이 줄었다.
코로나 저금리 대출 등 대체자금 공급에 따라 금융권 전반에 신용대출 증가폭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